현무암디딤석 : 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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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리포수목원은 1960년 나무를 심기 시작할 때만 해도 천리포 해안가의 황량한 야산과 논에 불과해 그늘을 찾기 힘겨운 곳이었다. 그러나 40년이 지난 지금, 어린나무가 아름드리 나무로 자라나 더 대다수인 식물을 식재해오고서 당연하게 수목원 내 그늘이 늘어났다. 이에 수목원은 불어난 그늘을 사용해 2016년에 ‘비비추원(Hosta Garden)’, 2013년에 ‘그늘정원(Shade